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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북한 공작원 3명이 유엔헌장 등을 위반한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적발됐다.
프랑스 재무부 관보를 통해 북한 정찰총국 소속 김용남과 김수광(38), 조선통일발전은행 김수경(41)이라고 밝혀진 이들은 주로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와 이탈리아에 있는 유엔식량계획(WFP)에 직원 신분으로 잠입하여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남은 파리의 유네스코 북한대표부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뒤 퇴직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의 아들로 밝혀진 김수광은 세계식량계획 직원으로 위장 취업해 비밀공작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행위나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프랑스 당국이 공표하지 않았지만 EU가 금지하고 있는 핵 관련 조치나 사치품, 무기 등의 조치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3명의 자산을 동결대상으로 지정하고 이들에 대한 자금 이전 등도 금지했다.
제재 효력은 관보 게시일로부터 6개월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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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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