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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연합뉴스 |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자신에 대한 논문표절 의혹 논란에 대해 “국정원의 공작과 무관치 않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작년에 일부 언론에서 서강대 언론대학원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는 질문에 대해 “(국정원과) 연관돼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원과 상관없이 개인이 한 일 아니냐는 질문에는 “개인일 수도 있지만 일련의 흐름들이 뭔가 순수하다고 보진 않는다. 학교에서 아니라는데 계속….”이라며 국정원 공작설을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논물 표절은 국정원의 공작? 어이 상실, 어떤 근거도 제시 못 하면서 국정원 끌어들이면 물타기 된다는 좌파식의 구태 무책임 선동정치의 전형이죠”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이어 “내가 표절을 문제 삼은 건 없어요. 표절 시비가 국정원 공작이라는 데 대해 실소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일보는 박 원내대표의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포괄적 출처 표시·재인용 표시 미비 등 엄격한 의미에서의 일부 표절과 연구윤리 규정 위반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 연구방법 결과 결론 등에서 독자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판단되고…검증시효가 지나 본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서강대 측의 예비조사 결과 회신을 덧붙였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지난해 8월 당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석사논문 표절 혐의를 발견, 서강대 측에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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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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