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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방사포부대 포사격 훈련 ⓒ 연합뉴스 | ||
북한이 2일 오전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2발 발사한 가운데 북한을 옹호하는 일부 누리꾼들의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2일 오전 6시 50분부터 동해 상으로 또다시 300mm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지난달 26일에 발사한 발사체와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발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북한의 의도가 주목된다.
한편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일부 누리꾼이 한국을 비방하는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 ‘새삶*’은 “북핵이 오히려 일본의 침략을 막아주는 형국이 될 것. 종북 외치던 XX들”이라고 주장했고 “닭등신들…. 미국에 고개 숙인 게 자랑이라고 하냐”, “여긴 미국노예국…. 북은 성공해라.” (sial****), “서울과 부산에 한두 방만 떨어트려 달라.” (myso***)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외에 누리꾼 ‘hks8****’은 “너무 자기 나라 땅에서 자기 영해에 대고 쏘는 건데 과민반응 하는 거 아니냐 태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간 서해로 실험발사하는 미사일이 더 많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북한의 계속되는 무력 도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북한을 옹호하며 대한민국을 비난하는 일부 누리꾼들의 행태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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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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