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 미시USA를 포함한 좌파단체와 북한의 지령을 받는 종북 단체들은 LA 총영사관 앞에서 ‘조작정권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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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통신 노길남이 지난 5월 16일 촬영한 사진 Ⓒ 민족통신 화면 캡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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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통신 노길남이 지난 5월 16일 촬영한 사진 Ⓒ 민족통신 화면 캡쳐 | ||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를 빙자한 집회 배후조종자들은 북한 매체를 활용해 순수한 교민들의 ‘세월호 추모’를 반정부 시위로 조작·변질시켰다. 실제로 북한에 65차례 이상 드나들며 북한의 지령을 받고 해외 종북 단체들을 배후조종하는 민족통신 발행인 노길남은 미국에서 벌어진 세월호를 명분으로 삼은 반정부 시위 때마다 나타난 것은 본지를 통해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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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동지회가 8일(현지시간) LA 영사관 앞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세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바로 맞은편에는 이에 반대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좌파단체의 맞불 시위가 열렸다. 이 자리에 골수 재미 종북인사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빨간원)가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 애국동지회 사진제공 | ||
반정부세력 및 북한 지령을 받는 해외종북 배후조종자 LA 총영사관 진입
더 충격적인 사실은 북한의 지령을 받는 민족통신 노길남이 보안검색을 통해서만 출입할 수 있는 LA 총영사관 건물에 들어와 버젓이 사진 촬영을 했다는 것이다.
LA시민안보단체연합에 따르면 미국에서 세월호를 악용해 반정부시위를 주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뉴욕시국회의는 28차 집회 홍보소식에 “집회 후 영사관 이층 분향소를 방문하였고 심심해하는 영사님과 진지한 시국토론을 가졌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단체 구성원으로 보이는 SNS 이용자는 “고맙습니다. 영사님”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민족통신 기사에서도 이날 노길남이 LA 총영사관에 진입해서 영사관 내부를 촬영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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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통신 노길남이 지난 5월 16일 직접촬영한 LA총영사관 내부 사진 Ⓒ 민족통신 화면 캡쳐 | ||
현지교민들도 노길남이 누군지 아는데… 경비원 제지에도 불구 진입
LA시민안보단체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노길남이 북한 첩자인 것을 왠만한 교민들도 다 알고 있는데, 노길남이 총영사관 경비원의 제지를 받고 출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잠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LA 총영사관 건물에 들어가 사진촬영 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노길남은 미국 종북세력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김정은의 지령을 받아 운영되는 민족통신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북한을 ‘북부조국’이라 부르며 민족통신을 통해 “최고지도자-당-군민이 똘똘 뭉친 세계 제일의 ‘일심단결’된 나라”라고 찬양하기도 했다.
그는 민족반역자 김정일 사망 당시 민족통신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김정은 대장을 후계자로 발굴 육성한 것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긴 가장 고귀한 업적이라는 의미” 등 찬양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세습 독재집단에 대한 충성심을 인정받아 북한은 지난 2008년 4월 14일 “로길남 대표는 조선의 일심단결 문제를 조국통일을 위한 민족대단결문제와 결부하여 연구 고찰함으로써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해외동포 사회에서 조국통일운동의 주체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였다”면서 사회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민족통신은 현재 국내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그러나 노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북한 찬양 기사를 유포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 추모를 빌미로 미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위를 보도하며 남남갈등과 사회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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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총영사관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이들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 LA시민안보단체연합 제공 | ||
대한민국 영사관에서 대통령 퇴진 구호해도 아무도 제지 안 해
본지 확인 결과 LA 총영사관 건물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안내원을 통해서 승인을 받고, 경비원을 거쳐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북한을 65차례 이상 왕래하면서 북한의 대남선전공작과 해외공작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그는 공관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묵인하에 대한민국 영사관에 들어와 아무런 제지 없이 활동한 것이다.
LA안보시민단체연합은 지난달 6.25 행사를 위해 영사관에 주차장 사용승인을 요청했으나 ‘좌파가 항의한다’ ‘정치적 행사이기 때문에 불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2달여 동안 대통령에 대한 인신모독성 글들을 철거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좌파가 항의한다’라는 이유로 시위대 눈치만 보고 있다가, 오히려 그들에게 영사관 주차장을 개방한 것이 ‘영사관 내부에 누군가의 조력자’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영사관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침몰하는 박근혜호에 가만 있지 맙시다’ ‘대한민국 침몰한다. 불법선장 하선하라’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퇴진을 요구하는 인사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들은 영사관 측으로부터 어떠한 제지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사관직원 및 내부 사진 북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
영사관 내부 사진이 민족통신에 공개된 것은 1장뿐이지만 사진에는 영사관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도 포함돼 있다. 또한 노길남이 사진 촬영을 1장만 했을 것으로 생각하는 현지인들은 아무도 없다.
정부는 이에 대해 즉각 실태조사에 착수해야 한다. 북한의 지령을 받는 사실상 공작원과 다를 바 없는 인사가 LA 총영사관에 들어와 거리낌 없이 사진 촬영까지 하는 행태는 LA 총영사관의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방증이다. 만약 노길남의 실체를 알고서도 그를 입장시킨 것이라면 영사관 직원들의 국가관과 안보관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민주평통을 비롯한 미국내 일부 한인단체·교육단체들도 종북세력에 의해 점령되어 국고가 오히려 그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쓰여진다는 현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가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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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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