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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채널A 캡처 | ||
캐나다에 이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등에 대한 재미 종북 성향 단체의 도 넘은 시위 행태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격 훼손과 나라 망신시키는 재미 친북좌파들은 시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24일 원내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시위를 주도한 단체는 미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노둣돌’이란 친북성향의 단체로 최근에는 뉴욕타임스에 대통령 비하 광고까지 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일부 친북성향으로 알려진 단체들의 잘못된 행동이 또다시 세월호 유가족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이 벌이는 시위는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정하고 대한민국 정부를 흔들고자 하는 또 다른 목적으로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소수의 재미 친북좌파 단체들의 대한민국 정부 흔들기가 뉴욕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대해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세계 각국 언론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방관이 재미 종북 세력의 발호를 방치하고 키운 것이라는 지적이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9월 내란음모 사건으로 국민적 충격을 안겨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발의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발 속에 현재까지 계류 중에 있다. 통합진보당 해산에 대한 목소리도 일부 의원의 주장에 그치는 모양새다.
특히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단체를 강제 해산시킬 수 있도록 한 ‘범죄단체 해산법’ 또한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 국내 종북 세력에 대한 척결 의지도 찾아볼 수 없는 새누리당이 과연 해외 종북 세력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
종북 세력에 대해 단호한 비판을 하는 일부 의원을 제외하면 새누리당이 도대체 종북·반국가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을 수호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이번 재미 종북 세력의 시위를 비판하는 것 또한 국가안보를 걱정한 것인지 정권안보를 걱정하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의 말뿐인 ‘국가안보’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종북 세력이 날뛰게 만드는 원인 제공을 한 것이다.
박 대통령 규탄 시위에 해외 종북 세력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당한 비판이 아닌 원한과 저주에 찬 종북 성향 시위꾼들의 행태는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가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국가적 핵심가치다. 표를 위한 ‘쇼맨십’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위한 새누리당의 ‘행동’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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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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