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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V조선 캡처 | ||
미국 뉴욕타임스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분열된 한국사회의 모습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29일자 뉴욕타임스 국제판은 1면과 4면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을 뭉치게 했던 참사가 양극화를 부르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월호 침몰 진상조사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한국 정부를 교착상태에 빠뜨렸다”며 “세월호 참사가 결국 정치 싸움·이념 전쟁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4면에서는 희생자 가족의 분노는 4년 전 우리 군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사태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먼저 탈출한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목숨을 잃고 화물 과적과 부패 등 고질적 병폐에 피해를 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시위현장에서 보수 세력에게 종북 좌파로 비난받는 사실에 힘들어한다면서 세월호 참사가 한국 사회의 이념적 전쟁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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