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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들은 22일 미국 뉴욕 UN본부 앞에서 북한인권토론회를 비난하며 국보법 폐지, 탈북자 비하, 북한 추종행각을 벌였다. ⓒ 민족통신 | ||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미시USA 등과 함께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를 빙자한 퇴진 시위를 벌였던 재미종북 단체 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UN에서 북한 인권 토론회가 열리자 이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는 북한인권시민연합 주최로 북한인권 토론회가 열렸다. 미주 종북매체 민족통신에 따르면 미주 지역 최대의 종북 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미국은) 북한인권 빌미 삼아 한국전쟁 획책 말라’, ‘(한국은)인권탄압 불러오는 국보법을 철폐하라’, ‘전쟁불집 터트리는 북한인권 거론 말라!’, ‘미국군대 주둔하면 인권 황폐화 가속화 된다’, ‘한미공조는 일장춘몽, 민족 공조는 영원불멸’ 등의 구호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에서 “유엔총회를 앞두고 유엔에서 북인권토론회를 하는 것은 북의 실상을 왜곡하여 마치 북의 인권문제가 큰 것처럼 여론화하려는 음모이며, 파렴치한 정치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코리안들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으므로 참가자들은 북인권토론회가 전쟁 위험만 고조시키는 파렴치한 정치음모임을 폭로한다. 오늘 토론회를 개최한 3개 나라들은(호주, 보츠와나, 파나마) 맹목적인 미국 추종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더불어 국제사회의 일원답게 올바르게 처신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탈북자들은 북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친 자들로서 자신의 가련한 처지에서 벗어나고자 밑도 끝도 없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범죄자들인 쓰레기에 불과하다. 이러한 자들을 불러놓고 하는 증언들은 모두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지금 남쪽에는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종북으로 몰리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걸어 선량한 국민을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국제차원의 인권문제로 심각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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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들은 22일 미국 뉴욕 UN본부 앞에서 북한인권토론회를 비난하며 국보법 폐지, 탈북자 비하, 북한 추종행각을 벌였다. ⓒ 민족통신 |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고문이자 민족통신 상임논설위원 유태영은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하여 궁지에 빠져있는 박근혜 정권을 두둔해 주기 위한 <탈북자 문제>를 UN 무대에까지 끌고 나와 동족대결을 UN에서까지 여론몰이를 하려는 어리석은 놀음을 벌리고 있다”며 “탈북자 99.9%가 중국 국적자라는 사실은 천하에 밝혀졌으며 이들은 <돈 벌레>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또한 “북조선은 자주자립 사상에 근거한 그동안의 사상투쟁으로 무장해 왔다. 하지만 오늘에 이르러서는 육해공군을 망라한 군사강국이 되었다. 미국이 털끝만큼이라도 조선의 존엄과 령토를 건드린다면 이 땅과 이 하늘 아래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인민군, 천만군의 심장 속에서 웨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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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채널A 캡처 | ||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지난 9월 23일 UN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미시USA 등과 함께 한국 총영사관과 UN 본부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 시위를 벌였다.
반면 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북한 리수용 외무상 등 북한 측 일행에 대해서는 뉴저지 힐튼 호텔에서 최고 98명이 참석할 수 있는 연회장을 예약하고 환영 만찬을 여는 등 노골적인 북한 추종 행태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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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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