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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 국민운동본부(상임위원장 고영주)는 헌법재판소가 19일 위헌정당으로 해산 결정한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전 대표와 이석기 등 소속 국회의원 전원, 당원 전체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했다.
국민운동본부는 고발장에서, 통합진보당이 민주적 기본질서 침해 등의 이유로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만큼, 통합진보당은 국가보안법이 정하는 반국가단체이고 그 당원 전체가 반국가단체의 구성원들이므로, 이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고발인은 이정희 전 대표를 비롯해 김재연, 이상규, 오병윤, 이석기, 김미희 전 의원, 통진당 당원 전원이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8대 1의 압도적 인용 결정으로 통진당 해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소속 국회의원 5명 전원은 의원직을 상실하며 당의 잔여 재산은 국고 환수된다. 또한 유사하거나 동일한 강령 또는 기본 정책을 가진 정당은 등록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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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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