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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비대위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5.1.9 ⓒ 연합뉴스 | ||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이 9일 ‘종북 토크 콘서트’ 논란을 빚은 재미교포 신은미 씨에 대한 강제출국 조치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신 씨를 두둔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7일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프랑스 샤를리엡도 주간지 사무실에 무장괴한이 난입해 12명이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유럽이 종교로 충돌하고 있다면 대한민국 사회는 여전히 이념적으로 충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을 언론에 발표했다고 해서 재미동포 신은미 씨가 국보법 위반으로 강제 출국당할 처지에 처했다. 더군다나 문체부에서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됐던 신은미 씨의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라는 책이 뒤늦게 우수 도서에서 취소되고 정부가 이 책을 수거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신은미 씨의 토크콘서트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당 임수경 의원을 검찰이 소환한다고 한다”고 반발했다.
김 비대위원은 “북한을 비난하는 대북전단은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로 막지 않는 정부가 북한 주민 삶의 평범한 이야기가 대부분인 이런 책을 냈다고 또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국보법 위반으로 처벌한다면 과연 우리 사회가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출입국 관리소의 이성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런 사고를 갖고 계신 분이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이라니, 역시 새정연은 종북 내지 친북정당이 맞는 모양”(koy7****), “북한을 찬양하고 미화하는 것은 이적행위다. 북한은 주적이기 때문이다. 정치인이라고 함부러 얘기하지마라 국민이 신물난다”(park****), “나는 당신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맞는지가 의심된다”(the_****), “그러니까 새정연도 초록이동색이란 소리를 듣는 거다”(anjw****)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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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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