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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훈전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 연합뉴스 | ||
전 통합진보당 울산지역 당원이 중심이 된 좌익 성향 시민단체가 출범했다. 사실상 당 재건에 나선 것이다.
김종훈 전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윤종오 전 북구청장, 김진석 전 시당위원장, 이영순 전 국회의원 등 통진당 울산지역 핵심인사들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통합진보당 당원을 중심으로 민주노총, 민예총 등 노동사회단체가 포함된 ‘가칭 민주와 노동추진위원회’를 출범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세력과 연대해 민주수호와 노동 존중을 위한 더 크고 더 넓은 진보정치의 길로 나아가겠다”라며 “정권의 민생파탄, 파괴, 노동탄압에 맞서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 정당이 독주하는 울산시정을 견제하는 시민의 대변자가 되고 노동자·서민 속에서 낮은 자세로 뛰겠다”라며 “민주와 노동추진위가 울산에서 새 희망의 전령이 되도록 많은 시민이 지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해산된 통합진보당 구성원들이 좌익 단체와 결합해 정치세력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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