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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용의자가 경찰차로 이송되고 있다. ⓒ 연합뉴스 | ||
리퍼트 마크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김기종 씨가 과거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8차례 방북한 사실이 확인됐다.
데일리안 등에 따르면, 김 씨는 김대중 정부에서 2001년 민주평화통일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2002년에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통일부는 5일 브리핑에서 “용의자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개성에 나무 심기 목적으로 총 8회 방북했었다. 김기종의 방북은 ‘민족화합운동연합’이라는 단체의 일원으로 이뤄졌다”며 “김 대표는 또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통일부에서 임명한 통일교육위원을 지냈다”고 밝혔다.
다만 통일부는 “김 대표가 운영하는 ‘우리마당독도지킴이’는 통일부 등록 단체는 아니다. 이 단체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은 이뤄진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기종 씨는 지난 2010년 일본대사를 향해 콘트리트 조각을 던져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최근에는 한미훈련반대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지나친 돌출행동 등으로 진보단체 내에서도 평이 좋지 않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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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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