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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이문한 부장검사)는 농성 활동을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모욕)로 박석운(60)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박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TPP-FTA대응 범국민대책위원회 등 주최로 열린 '한미 FTA 발효 3년 평가 및 TPP 전망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 연합뉴스 | ||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이문한 부장검사)는 농성 활동을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모욕)로 박석운(60)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4월 노숙농성장에서 “무식한 경찰이 이래가 어떻게 과장까지 됐을까, 어떻게 과장까지 됐어”, “무식한 놈. 뒷문으로 들어온 거 아니야” 등 말로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 대표는 노숙 농성장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남측 광장에 천막을 반입하려다 제지당하자 이러한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박 대표는 2008년 5~7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참석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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