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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 ⓒ www.cucucu.co.kr 캡처 | ||
말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이 다음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북한 김정은을 만나도 악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7일 체코 CTK 통신을 인용해 “말로스 제만 대통령은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릴 종전 70주년 기념식에서 김 제1비서와 인사를 나누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제만 대통령이 김정은과 악수조차 나누지 않고 외면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제만 대통령이 자신의 모스크바행을 놓고 논란이 일자 김정은을 만나지 않겠다고 미리 선을 그은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제만 대통령은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 중 사실상 유일하게 종전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일찌감치 결정해 국내외에서 비난에 직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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