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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여성평화운동단체 '위민크로스디엠지'(WCD)의 여성운동가들이 5월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민통선 철책길을 걷고 있다. ⓒ 연합뉴스 | ||
미주 한인을 북한으로 보내 사상교육을 하는 종북단체를 비롯해 각종 친북·반정부 성향 인사가 대거 참여해 논란을 빚고 있는 위민크로스DMZ(WCD)의 행사를 종북세력이 대남 비방의 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WCD 측도 북한이 대남적화를 위해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 평화협정 체결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한국 정부를 비난하고 있어 ‘종북 토크 콘서트’와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재미 종북 인사이자 북한 문화공작원으로 활동 중인 노길남 씨가 대표로 있는 민족통신은 26일 ‘평화와 인권을 말할 자격이 없는 식민지 대한민국’ 제목의 글을 통해 북한과 WCD 측을 두둔하며 한국 정부를 맹비난했다.
매체는 “이번 WCD가 누가 분단을 원하고 있는지 명확히 보여줬다”면서 “달라도 너무 다른 남과 북의 행태는 그 뿌리가 남쪽은 일제 매국노들이고 북은 일제 독립군들의 뿌리이기 때문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WCD의 행사를 격찬한 민족통신은 남한 정부를 향해서는 “남한의 무지랑이들이 이 국제여성들에게마저,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했다고 해서 왜곡까지 하여 종북으로 몰고 있으니 세상 모든 사람이 하도 기가 막혀 코웃음을 칠 것”이라며 “남한의 매국 정부는 자신들이 벌거벗고 대낮에 길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면서도 부끄럼과 수치스러움을 전혀 못 느끼는 무감각한 정신병자들”이라고 격렬히 비난했다.
이어 “오죽하면 세계 평화 여성들이 미국의 한 주인 캘리포니아보다 더 작은 한반도에 뛰어들어 평화를 위해 관여하겠는가”라며 WCD를 거듭 옹호했다.
그러면서 “가짜 대통령 박근혜는 얼마 전에 ‘6.25 참전용사’의 가족들을 초청하여 그들에게까지 ‘북핵 북 인권 등 도전을 헤쳐가는 과정에 힘이 되어 달라’고 구걸했다”면서 “늙은 능구렁이의 7째 첩 년의 화냥기로 구걸하며 웃는 독사의 미소에 소름이 쫙 돋는다”고 악담을 쏟아냈다. 매체는 “적반하장 유체이탈의 대부 인간의 윤리도 모르는 XX년 같은 박근혜야”라며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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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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