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블루투데이 | ||
시험이 끝난 바로 다음 금요일 날에도 역시나 야외 동아리 활동을 했다. 항상 동아리 활동을 하는 날이면 날씨가 너무 좋은 것 같아서 기분도 좋아진다.
이번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갔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박물관이다. 박물관이 굉장히 크고 시설도 깨끗했다. 처음으로 제1전시실의 “대한민국의 태동”이라는 전시실에 가서 우리나라의 시작부터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았다.
이 전시실은 특히 애국가를 배경으로 백두산과 독도를 비롯해 우리 영토의 동서남북단을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상징인 애국가와 태극기 그리고 대한민국의 영토를 이해하는 코너로 마련한 코너라고 한다. 정말로 우리나라의 애국가와 태극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느끼게 되었다.
중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를 봤는데 지금의 태극기와는 다른 원안에 파랑과 빨강의 위치로 되어있어서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에게 불평등한 강화도 조약도 설명을 들으면서 생각해 보니까 다시 생각해도 너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가다보니 갑자기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구간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의 탄압과 수탈은 좁고 낮은 통로에 장애물과 침목으로 고난의 역사를 공간에 표현한 공간으로 일제강점기 동안 우리 말과 글, 이름을 빼앗기고 징병, 징용, 위안부로 끌려가야했던 고난과 역경의 역사를 실물자료로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정말로 그 시대에 간 것처럼 답답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지금 이렇게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게 감사했다. 거의 마지막으로 광복을 맞이하였지만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의 냉전 속에서 한반도는 38선을 기준으로 분단을 맞게 된 곳을 가보았다. 38선 팻말과 바닥의 38선 표시를 해서 실감나게 체험을 해 볼 수 있었다. 언제쯤이면 이 38선이 없어질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시간이 없어서 나머지 윗층의 전시실에는 가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시험이 끝나고 바로 가서 평상시보다는 힘들었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어서 뿌듯하기도 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맛있는 빵과 음료수를 마시면서 친구와 함께 서울구경을 하면서 왔다. 다음 동아리 활동이 더 기대되는 하루였다.
| 파랑새 봉사단은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지원하는 동아리 활동입니다. 다양한 나라사랑 답사와 체험활동,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113.or.kr/ 또는 02-6925-7207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나라사랑 서비스 '안보콜'은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체험활동, 안보강연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의는 홈페이지(wwww.111call.org) 또는 02-6925-7207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임은서 학생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