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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5.7.31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야당의 국정원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야당의 의혹제기에 대해 무시전략으로 나가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명백한 자료나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추측에 기반을 둔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대응할 필요가 없고,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킹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논란의 핵심은 ‘국가정보원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내국인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소상하게 관련 자료를 제시하면서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의 정보기관과 관련돼서 아무런 근거 없는 의혹제기에 대해서 이렇게 논란이 지속되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을 것”이라며 “해외정보 수집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또 “그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일”이라며 “더 이상 야당의 무차별적 의혹제기에 대해서 무시전략으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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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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