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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표 칼럼] 엄마~! 내 다리 어디 갔어?“내 아들아, 누구 위해 목숨을 바쳤니?”..종북 패거리들아 부모들 절규 듣거라!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2.06.26 12:04
  • 댓글 0

6월에 생각한다

종북(從北) 패거리들이여! 피 맺힌 부모들의 절규가 들리는가?

崔應杓 (뉴욕에서)

6월은 우리에게 너무나 잔인하다. 수백만의 死傷者(사상자)와 수십만의 전쟁 미망인과 20만에 가까운 전쟁고아를 내며 全국토를 잿더미로 만든 1950년 6월 25일의 6ㆍ25전쟁, 1999년 6월15일의 제1연평해전, 2002년 6월 29일 우리 ‘참수리호’와 함께 6명 장병의 목숨을 앗아간 제2연평해전, 모두가 붉은 악마 김일성, 김정일의 기습공격에 의한 민족의 참변이었다.

“내 아들아, 누구를 위해 목숨을 바쳤니?”

고 박동혁 병장의 영정ⓒ
▲고 박동혁 병장의 영정ⓒ

제2연평해전에서 온 몸이 총탄과 파편으로 벌집이 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뒤 3개월 가까이 치료를 받다 끝내 하늘로 간 아들 고(故) 박동혁 병장 어머니의 이 절규는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허리는 끊어졌고 왼쪽 척추에 큰 파편이 있고 화상으로 인해 푹 패어 밑에 인공항문. 오른쪽 다리엔 신경이 다쳤는지 감각이 없고 여기저기 파편조각들이 상처를 내고 오른쪽 어깨에 총알이 들어있다. 뱃속에는 파편 쪼가리가 100개가 더 있다고 하더라. 다리가 없다는 걸 알았는지 왼손으로 엉덩이 쪽을 만지면서 흐느낀다.”

“엄마, 내 다리 어디로 갔어. 저리고 아프다. 잠에서 깨어났는데 내 다리가 없어졌다.”

고 박동혁 병장의 몸 속에 니온 파편조각들.ⓒ
▲고 박동혁 병장의 몸 속에 니온 파편조각들.ⓒ

이런 현실 속에서 너와 우리 가족은 피눈물을 토했다. 네가 왜 총을 맞고 병원에 누어있어야 하냐고,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다.

6월은 힘들다. 내 아들의 흔적을 찾아 여기저기 다녀본다. 마음이 편치 않다. 여러 사람들 중에 해군이 보이면 눈이 번쩍인다. 혹시 내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아들아 잘 지내고 있니. 오늘도 엄마는 너의 이름을 불러본단다. 네가 너무나 아파했기에 쓰리고 저미어 오는 가슴 가눌 길이 없구나.”

고 박동혁 병장의 부모님들. 아들을 가슴에 묻은 부모의 마음은 10년이 지나도 아물지 않고 있다.
▲고 박동혁 병장의 부모님들. 아들을 가슴에 묻은 부모의 마음은 10년이 지나도 아물지 않고 있다.

종북(從北) 패거리들이여! 피 맺힌 부모들의 절규가 들리는가?

좌파정권에서 국정원 기조실장을 지낸 서 모 교수는 ‘서해교전은 김정일 책임이 아니다’라는 요지의 주장을 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장난을 치다 죽었단 말인가. 많은 상처를 안은 부모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화가 치밀어 올라 청와대 민원실로 전화했다. 이런 자를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뽑으면 안 된다고 항의했다. 국방부에도 했다.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

엄청난 고통 속에 하늘로 간 아들에게 부치는 편지, 엄마의 가슴 찢어지는 이 편지의 슬픈 메아리가 김대중, 노무현, 박지원, 종북(從北) 패거리들의 귀에도 들리는가. 무덤 속에서라도 들어야 한다.

장병들은 적탄에 팔 다리 떨어져 나가며 죽어나가는데 대통령 김대중은 태연히 일본으로 월드컵 구경을 갔다. 김대중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었다.
▲장병들은 적탄에 팔 다리 떨어져 나가며 죽어나가는데 대통령 김대중은 태연히 일본으로 월드컵 구경을 갔다. 김대중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었다.

김대중이란 대통령, 나라를 지키다 인생의 꽃도 미쳐 피워보지 못하고 숨져간 장병들의 영결식에 묵념은커녕 일본으로 날아가 축구 구경하고 앉았는데, 이런 피맺힌 절규가 왜 안 나오겠는가.

“내 아들아, 누구를 위해 목숨을 바쳤니?”

이제 6ㆍ25전쟁 62주년, 제2연평해전 10주년을 맞으며 아직도 아물지 않은 역사의 아픔과 민족의 상처에 또 다시 생채기를 내는 슬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6.25전쟁에서 군복이 아닌 학생복으로 낙동강 전선을 지켜 전쟁의 물줄기를 되돌려 놓고 숨져간 어린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년 전에 실었던 영화 <포화 속으로>의 감상문을 다시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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