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26일 오전 전국 1만 1,144개 초·중·고에서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전체 176만 5,065명을 대상으로 성취도 평가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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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창덕여중 앞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시험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김호웅 기자(사진 출저 : 문화일보) | ||
전교조는 성취도 평가를 “1등 가리기 시험”으로 폄하하며 학생들에게 체험학습과 대체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며 시험 응시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 23일 “현 정부의 일제고사 방식은 20세기 경쟁교육 프레임을 부추기는 시대역주행입니다.”라고 트윗글을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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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늘 치러진 시험에서는 150여명만이 미응시 했을 뿐이다.
전교조의 정책에 동조한 학생은 전체 응시자 중 0.005% 수준이다.
지난 2010년 7월 13일 실시 된 일제고사에서는 433명만이 미응시 하였는데, 2년 만에 전교조의 정책에 동참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그만큼 줄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08년에 발표 한 전교조 가입자는 7만 3천 319명 이었다.
전교조 가입자들에게도 자녀들은 있을 것이다.
초등 6학년부터 고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 중, 부모님이 전교조 소속인 아이들은 150명밖에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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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 sh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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