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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인 단체들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미중서부재향군인회, 민주평통시카고협의회 등 한인 단체는 22일(현지시각)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지지 해외동포단체’는 “올바른 역사 교육이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든다”며 “대한민국 역사는 전교조와 진보좌파 사학자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빨치산 추모제에 제자들을 데려간 선생도 있고 수업 중 ‘박정희 죽었어야’ 동영상을 틀어준 교사도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라며 “이렇기에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현재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현재 해외 동포 청소년들이 쓰는 재외동포 역사교과서도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재외동포 역사교과서에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처럼 표현되어 있고 스탈린과 김일성의 공산화 야욕에 의해 발생한 6.25기습 남침을 마치 남과 북의 이념대립’이 주된 원인인 것처럼 서술하여 남북 공동책임을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재외동포 자녀들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민족적 자긍심을 공유하고, 조국의 현재를 바르게 이해하는 안목과 지혜를 주는 역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외동포 교과서도 바로 잡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지지 해외동포단체’는 미중서부재향군인회, 민주평통시카고협의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이북도민연합회, 미주평화문제연구소, 한인사회발전협의회,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자유총연맹, 북한인권문제연구소, 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 시카고노인연합회,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육군동지회, 해군동지회, 공군보라매회, 해병대전우회 등 한인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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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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