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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구난차량(K-21) ⓒ 연합뉴스 | ||
서부전선 일대의 전방부대에 배치된 전투장비를 민관군이 협력해 정비하는 ‘야전정비지원센터’가 26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문을 열었다.
국방부는 2013년 육군과 ㈜한화탈레스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지역에 신축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고조되는 전방지역의 북한 위협에 대비해 주요 전투장비에 대한 원활한 정비지원을 통해 상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방지역에 민간 정비업체를 유치, 약 800억원의 부가가치와 3천명의 고용 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화탈레스는 천마 추적탐지레이더, 전차 사격통제장치 등 궤도장비 등을 위주로 정비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야전 장비 외주 정비업체들이 창원, 구미 등 후방지역에 위치한 관계로 오랜 정비기간과 많은 물류비용이 소요됐다. 이에 군은 2011년부터 야전정비지원센터 건립을 검토했다.
국방부는 오는 2018년 동부지역 야전정비지원 센터 건립도 계획중이다. 동부지역 센터에는 ㈜이오시스템 등 많은 업체가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강병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야전정비지원센터는 민관군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전투준비태세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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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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