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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오전 경찰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15.11.27 ⓒ 연합뉴스 | ||
서울지방경찰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민주노총 경기지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집회 당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앞에서 사전에 준비한 밧줄, 목장갑 등을 이용해 경찰 기동대 버스를 손괴한 민주노총 경기본부 간부들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집회 관련 혐의 입증을 위해 지난주부터 민노총 본부와 서울본부 등을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1일 압수수색 현장에서 경찰들이 교신할 때 쓰이는 무전기와 경찰 헬멧, 절단기, 밧줄, 손도끼 등 시위 당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시위용품과 경찰로부터 빼앗은 도구등을 다량 확보했다.
한편 민노총은 26일 서울중앙지검·서울지방경찰청·서울 남대문경찰서를 상대로 압수된 해머를 돌려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준항고장을 제출했다.
금속노조도 “경찰이 가져간 밧줄은 체육대회 당시 쓰였던 물품이고, 캠핑용 도끼는 주말농장에서 농작물을 가꾸고 캠핑도 다니는 노조 간부의 개인 물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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