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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5.11.30 ⓒ 연합뉴스 |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민중총궐기 불법·폭력 집회를 벌인 민주노총을 향해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에서 무단이탈해 정치적 목적을 꾀하는 정치집단이자 사회를 무질서와 무법천지로 만드는 전문시위꾼 집단이 되었다”고 성토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은 최근 8년간 반정부 성향의 5개 대형집회를 모두 주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들은 국익에 큰 도움이 되는 각종 국책사업까지 무조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우리사회를 혼란과 갈등 속으로 몰아넣는 갈등유발자가 되었다”면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90건의 불법폭력시위가 있었는데 이중 절반이 노동계 집회에서 발생했고, 특히 올해 들어 8월까지 발생한 14건의 불법폭력시위 중 9건이 노동계 주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와 검은 두건 등 복면 뒤에 숨은 민주노총의 행태는 더 이상 용납되어서 안 되고 강력하고 엄정한 책임추궁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서울 고법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관을 폭행한 박 모씨에 대해 1심의 집행유예 판결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해 법정구속한 것은 법치국가에서 지극히 당연하고 옳은 판결”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여의도 연구원에서 복면착용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는데, ‘이것은 안된다’고 답한 분들이 64%”라며 “그리고 ‘복면착용금지 법안 찬성’이 61.3%”라며 “야당은 14일에 불법폭력시위와 관련해 경찰은 불법적이고 살인적인 과잉 폭력진압을 사과하라고 주장하고, 재야 단체들도 여기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이런 야당과 재야단체의 압력에 전혀 주눅 들 필요없고 엄정하게 불법폭력시위에 대처하고 끝까지 책임추궁을 하는 것이 지극히 옳은 일이고 국민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절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불법폭력시위를 감싸는 국민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다수 국민들은 우리 경찰에 대해 큰 박수와 서원을 보내고 있음을 알고 약자를 보호하되 폭력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 자세로 바른 시위문화정착에 더욱 힘써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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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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