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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사건과 빨치산전술
한권희 2013-06-21 02:33:23 | 조회: 8078
첨부 : 6.25전쟁중_미군에_붙잡힌_빨치산.jpg (92967 Byte)
종북 및 좌파세력들은 툭하면 6.25전쟁 때의 노근리사건이나 베트남전 때의 밀라이마을사건을 들먹이는데, 그에 앞서 공산군이 전시에 빨치산전술을 즐겨 썼다는 특수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모택동은 "인민은 물이요, 유격대(빨치산)는 물고기"라고 했다. 말 그대로 공산군 빨치산은 평범한 민간인처럼 위장하고 산이나 민가 사이로 숨어다니며 게릴라전을 펼쳤다. 피난민들이 지나간다고 안심했더니 갑자기 군중 속에서 빨치산들이 뛰쳐나와 군인들에게 기습공격을 하는가 하면, 민가에 주둔한 병사에게 물을 떠오던 소녀가 자살폭탄 공격을 하는,, 적군과 민간인을 구분할 수 없고 앞뒤의 전선이 따로 없는 그런 상황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 아래 극도의 전장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병사들이 순간적인 패닉과 분노에 사로잡혀 민간인들을 잘못 죽이거나 과격한 소탕작전을 벌이기라도 하면, 저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를 사진이나 영상물로 촬영해 두고두고 선전선동자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들은 처참한 시신의 사진이나 실제 이상으로 과장된 소문을 퍼트려 현지 주민들에게 국군이나 미군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한편, 미국내 반전여론을 조성해 철군을 유도하려는 심리전 용도로도 활용했다.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을 당했다면 분명 당국이 책임을 질 필요가 있겠지만, 그 전에 민간인들을 교묘하게 자신들의 방패막이로 써먹은 공산주의자들의, 그것도 자신들의 침략전쟁에서 벌인 비열한 빨치산전술이 근본적인 원인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다.

한권희.
2013-06-21 02:33:23
222.xxx.xxx.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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