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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일 “우리나라는 IS가 테러대상국으로 공개 발표한 62개 국가 중의 하나”라며 테러방지법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히 우리나라는 IS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분단이라는 특수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든 테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안 고 지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일했던 외국인 7명이 출국 후 테러단체인 IS에 가입했고 국내거주 외국인 51명은 국제 테러단체를 지지하는 활동을 하다 적발되어 추방됐다”면서 “그 어느 나라보다 테러방지법이 시급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OECD 국가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은 자국민 보호를 위한 테러방지법을 가지고 있으며, 정보기관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2001년, 미국 9.11테러 직후 테러방지법이 제출되었지만 15년이 다 되도록 국회 문턱을 못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를 정쟁의 눈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며 “IS가 우리 코앞인 동남아까지 상륙했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야당의 각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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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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