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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전 의원 ⓒ 연합뉴스 | ||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15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북한궤멸’ 발언에 대해 “헌법 위반적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궤멸론은 헌법 4조 평화통일 조항에 위반하는 요소를 갖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고 평화적 통일 정책을 추진한다고 돼 있는데 궤멸론, 붕괴론은 헌법 위반적 요소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론적 차원에서 봐도 야당은 그동안 북한 붕괴론을 반대하고 공존 공영에 입각한 평화 통일론에 서 왔다”면서 “그런데 지금 대북 정책을 일시적 감정이나 여론에 편승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하다”며 “야당은 민주 정치 10년 동안에 화해 협력 정책의 성과를 계승한, 햇볕 정책의 계승자들이다. 지금의 야당의 모습을 보면 햇볕 정책은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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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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