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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수도 앙카라 도심 국회의사당 옆 공군사령부 앞에서 17일 오후(현지시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 28명이 숨지고 최소 61명이 다쳤다. 사진은 이날 폭발 현장에서 화염과 함께 연기가 솟는 모습. 2016.2.17 ⓒ 연합뉴스 | ||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대규모 폭탄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외교부는 18일 “주터키 한국대사관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 경찰 당국과 접촉하고, 우리 국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터키를 방문 중인 여행객 등 우리 국민에게 폭탄 테러 발생 사실과 신변안전에 유의를 당부하는 로밍 문자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각) 터키 앙카라의 국회이사당 옆 공군사령부 앞에서 군인들을 태운 차량에 대해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누민 쿠르틀무시 터키 부총리는 “이번 테러로 28명이 사망하고 최소 61명이 다쳤다. 사상자는 대부분 군인이었다”고 발표했다.
터키에서는 지난달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하는 등 최근 테러 비상령이 발동된 상황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스탄불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유의(남색)’에서 ‘여행자제(황색)’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힌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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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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