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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전북 익산, 김제, 부안에 대설주의보를 발효된 가운데 10시 현재 5cm의 적설량을 기록한 전북 군산의 시청 인근 정원에 눈이 쌓여 있다. 2016.1.13 ⓒ 연합뉴스 | ||
국민안전처가 지난달 17~25일 기간 중 발생한 대설·풍랑·강풍 피해 지역에 대한 재해복구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안전처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해복구사업 조기추진을 위해 추경성립 전 예산집행, 실시설계 기간 단축, 긴급입찰제도 등을 활용해 발주 기간을 단축할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 해역이용 및 지장물 이설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동시에 추진하여 6월 말까지 완료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 기간에 39개 지방자치단체에 185억 700만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공공시설의 경우 전남 나주시 나주목사 고을시장 보행통로 1개소와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마을 상수도 물탱크 3개소,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저장시설 1개소 등이 피해를 받았다.
이에 안전처는 우선 비닐하우스, 축사 등의 사유시설의 경우, 피해자가 손상된 시설을 조기에 복구할 수 있도록 50억 원의 예산을 교부 통보했다. 또 지자체에서 성립 전 예산집행을 통해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재해복구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사업장별 추진사항을 주간 단위로 확인하고, 미준공 사업장에 대해선 ‘여름철 피해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안전처 측은 각 지자체에 “이번 피해로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재해복구사업 추진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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