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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강원 횡성군 원주공항에서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국기기반시설 테러대비 훈련이 실시됐다. 2014.8.19 ⓒ 연합뉴스 | ||
북한 김정은이 ‘대남 테러’를 위한 역량 결집을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
국민안전처는 남북 간 긴장상태가 고조되는 것과 관련, 오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전국 271개 국가기반 시설 중 국방부, 국정원 등이 관리하는 중요시설을 제외한 112개 시설에 대해 자체 점검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에너지·정보통신·교통수송 등 112개 시설에 대해 관리기관별로 점검반을 편성, 국민안전처와 주관부처 합동으로 중앙점검반을 구성하여 표본점검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점검 내용은 위기관리 매뉴얼과 자체방호계획의 적정성·이행실태, 외곽 울타리·폐쇄회로(CC)TV 등 시설물 안전성, 출입자 통제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점검과정에서 드러난 취약점에 대해서는 시설보완 등을 추진하고 점검결과를 분석해 국가기반시설 방호태세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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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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