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 붕괴 유도를 위한 정치·군사·경제적 제재와 압박이 북핵 및 남북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한다며 한반도 사드 배치 중단을 촉구했다. 2016.2.17 ⓒ 연합뉴스 | ||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 행위에 대해서는 침묵한 종북, 극좌세력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대대적인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다. 그 중심에 선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의 극좌성향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평통사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하며 무력 도발에 나선 7일 성명을 내고 한국정부를 일방적으로 비난했다.
평통사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인공위성’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는 북의 인공위성 발사가 한반도 핵 문제와 대화와 협상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데서 또다른 난관을 조성하고 북미, 남북관계에 긴장과 대결을 격화시킨다는 점에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사드 배치에 대해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위성발사는 우주조약 등 국제법이 보장하는 주권국가의 권리”라며 “탄도미사일은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는 탄두를 장착하지만 위성 발사체는 탄두를 장착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광명성 4호는 ‘안보리 결의 2087’ 2항의 적용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의 수소탄 실험과 인공위성 발사, 이에 대한 한미 당국의 반복되는 대북 제재는 대결의 악순환을 불러와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대결과 핵전쟁 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뿐”이라며 “임박한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연습에 미국의 전력자산이 추가 전개되고 공세적 훈련이 이루어진다면 2013년 봄의 한반도 핵전쟁 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모든 관련 당사국이 대결적인 자세를 버리고 즉각적으로 대화와 협상을 개시함으로써 한반도에 드리우고 있는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로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북한이 주장하는 평화협정 체결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