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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이 24일 오전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13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장을 방문,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마무리 작업에 여념이 없는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6.2.24 ⓒ 연합뉴스 | ||
우리나라 재난관리기술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으로 전파된다.
국민안전처 국가민방위 재난안전교육원(민방위 교육원)은 16일부터 17일 이틀에 걸쳐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재난관리 국제세미나에 참석한다.
이 세미나는 국민안전처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일본국제협력단(JICA)과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민방위 교육원은 키르기스스탄이 국토개발로 인한 인공사면 붕괴와 지진, 산사태로 피해를 봤다고 언급했다.
세미나에는 키르기스 비상사태부 및 지방자치단체 재난대응담당 공무원, 한국·일본의 재난관리 공무원·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첫날에는 민방위 교육원이 세미나에서 한국 재난관리 체계를 소개하고 키르기스스탄의 급경사지 재난관리, 재해경감 인식제고 방안 등을 토론한다. 17일에는 비슈케크 급경사지와 산사태 현장을 찾아 현지 담당자의 자문에 응할 예정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기술전수는 재난관리분야 정책과 관련 제도 공유를 통해 양국의 방재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협력사업이 키르기스 정부의 급경사지 관리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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