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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위협에 절대 흔들리지 않아… 무모한 도발은 자멸의 길”“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은 국민의 하나된 마음과 애국심”
  • 김영주 기자
  • 승인 2016.03.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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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헌화분향한 뒤 돌아나오고 있다. 2016.3.25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대한민국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무모한 도발은 북한 정권의 자멸의 길이 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 자리에서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개발과 도발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의지를 결집하고 있는 지금이 북한 정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 여기서 우리가 또 다시 물러선다면,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로 한반도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닥치고 경제는 마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이 핵 무장의 망상에서 벗어나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닫고 변화할 때까지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북한은 국제사회의 전례 없는 제재 조치로 사실상 고립무원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로 인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우리 군은 북한이 어떤 형태로 도발해 오더라도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장병들은 지난해 군사분계선 지뢰, 포격 도발에 이어 최근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르기까지, 안보 위기 상황에서 놀라운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지켜 주었다”면서 “앞으로도 북한이 감히 도발을 꿈조차 꾸지 못하도록 최강의 전투력과 정신력을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북한이 끊임없이 불안과 위기감을 조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가 갈등하고 국론이 분열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보장할 수 없다”면서 “국가수호를 위해서는 강한 국방력 뿐만 아니라, 국민의 단합된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길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은 국민의 하나된 마음과 애국심에서 나온다”며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서해 도발을 잊지 않고, 더 이상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의 뜻을 모아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제정했다”면서 “앞으로 서해 수호의 날은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단합된 의지를 모아서 북한이 우리나라에 무모한 도발을 하지 못하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용사들과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 아버지를 잃은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을 의연하게 견뎌내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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