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연합뉴스 | ||
미주 종북매체 민족통신이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데 대해 “민중의 힘은 위대했다”며 “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사실은 확정적”이라며 격찬했다.
민족통신은 14일 논평에서 “아무리 박근혜 세력의 막후에서 미지배세력이 공작하고 조작하여도 민심을 오래동안 속일수 없다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독일 나치시대 이후 역사에 유례없이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하고 그리고 자주민보와 같은 진보언론을 강제폐쇄하면서 ‘세월호 사건’까지 색깔론으로 탄압하고, 국민들의 알권리를 탄압하여 왔지만 역시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이 이번 총선에서도 입증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지금 세누리당은 이러한 결과로 고위급 당원들이 줄줄이 사표를 제출하며 마치도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려고 하는 것처럼 연극을 벌이고 있다”면서 “지난 대선처럼 부정선거, 조작선거만 아니라면 야당 대선 대선후보가 대통령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사실은 확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집권여당은 남은 기간동안 그동안 하던 오만된 자세로 나간다면 임기를 채 마치지도 못하고 쫒겨나는 꼴을 당하고 말것”이라며 “민족대단결의 길로 나가는 자세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북측 최고지도자와 합의하고 약속한 6.15남북공동선언과 10.4평화번영 선언을 이해한다고 선포하고 그 길로 나간다면 지금까지의 잘못된 죄들을 용서받을 수 있는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 길을 찾도록 진심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족통신은 최근 발생한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귀순에 대해 “국정원의 유인 납치 공작”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벌인 ‘북풍(北風)’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