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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15일 동해안 지역에서 무수단(BM-25)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발사체는 무수단 미사일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전개한 것을 포착하고 이지스 구축함을 동해에 급파하는 등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이달 1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3발을 발사한 이후 14일 만이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0년 10월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처음 공개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발사하지 않았다.
북한은 올해 1월 6일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하는 등 무력 도발을 일삼아왔다. 3월 초부터는 중·단거리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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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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