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4·13 총선 이후 당 최고위원들이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퇴, 당 지도부가 해체되면서 정례회의가 중단됐지만, 전날부터 4월 임시국회가 열림에 따라 매주 화·금요일마다 열리는 원내대책회의를 다시 가동하기로 했다. 2016.4.22 ⓒ 연합뉴스 |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6자 회담 또는 어떤 형태로든 실질적인 논의와 법안처리를 위한 회의의 장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시국회 기간 내에 민생법안을 중심으로 가급적 많은 법안을 처리하는 성과를 내서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도 벗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20대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잘 수행해서 20대 국회에서는 일하는 국회 시대를 열어주고 또 3당이 함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생산적인 국회로 만들어가는 시금석이 되는 임시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특히 법사위에서는 지난번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보훈법안을 비롯해 주사기 재사용금지법을 내용으로 한 의료법 등 무쟁점 민생법안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사이버테러를 비롯한 북한의 여러 가지 위협들이 상존하는 가운데 지난번 처리하지 못한 사이버테러방지법 역시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우리 국회에는 노동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우리 경제의 경쟁력과 생존력을 강화시킬 중요한 법안들이 너무 오랫동안 표류하고 있다”며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법안 처리가 지연된다면 경제침체와 취업난으로 국민에게 고통이 돌아갈 수 밖에 없기에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특위를 만들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종인 대표가 민생을 우선으로 하자는 말씀들이 결코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20대 국회에서는 시급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를 만드는데 우선하겠다는 진정성을 의지로 나타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