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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의 예 ⓒ 연합뉴스 | ||
올여름부터 물놀이형 놀이시설에 응급처치 자격이 있는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국민안전처는 3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안전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검사에서 불합격한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이용을 금지하고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요원 배치 근거가 마련됐다.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이란 조합놀이대 등의 놀이기구에 있는 버킷에 물을 공급하여 한꺼번에 쏟아지게 하는 놀인시설을 말한다.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89곳으로 매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물놀이형 놀이시설은 시설 사용 기간에 ‘심폐소생술·응급처치’ 등의 자격이 있는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해야 한다.
또 안전한 수질관리를 위해 월 1회 이상 시행되고 있는 수질검사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제외됐던 자연휴양림, 하천변, 주상복합아파트, 종교시설, 박물관 등에 설치된 놀이시설도 설치·정기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성호 안전처 차관은 이날 광주에 있는 신종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이번 연휴 기간 어린이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일 안전점검을 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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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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