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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49주년 2016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에서 안전 주행 선서를 마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 연합뉴스 | ||
자전거 사고가 1년 중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총 4,571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해 4,178명이 다치고 57명이 사망하였다.
이 중 5월에만 569건(12%)이 발생했으며 10월까지 매월 500건 이상 자전거 사고가 보고됐다.
사고 원인은 운전부주의(35%), 충돌 또는 추돌(29%), 안전수칙 불이행(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04~2014) 자전거 교통사고는 꾸준히 증가해 연평균 9.5%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전거·보행자간 사고도 증가했다.
안전처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속하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자전거전용도로나 차도를 이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인도나 건널목을 지날 때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
차도를 통행할 때는 수신호를 통해 뒤에서 진행하는 운전자에게 방향을 사전에 알려주어야 사고를 줄일 수 있으며, 보호장구와 헬멧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안전처 관계자는 “최근 자전거를 즐기는 직장인들이 증가하면서 야간에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 야간에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자전거 후미등을 반드시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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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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