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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5 남측위원회 ⓒ 연합뉴스 | ||
정부가 18일 친북 성향 단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이하 6.15남측위)와 한국·민주노총의 북한주민 접촉 신청을 불허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태도변화가 없고, 도발위협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민간 교류를 실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6.15남측위는 정부의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오는 20일 중국 선양(심양)에서 열리는 ‘6.15민족공동위원회 공동위원장회의’ 참석을 강행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통일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승환 6.15남측위 대변인은 “19일 출국해 20일 선양에서 공동위원장회의를 갖고, 북측이 동의한다면 20일 저녁 회의 결과를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15남측위에서는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등 7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6.15남측위는 20~21일 중국 선양에서 열리는 남·북·해외 위원장 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명분으로 북한과의 접촉 승인을 요청했다. 양대 노총은 중국 선양에서 8.15남북노동자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갖겠다며, 접촉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당국은 “접촉을 불허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접촉을 강행한다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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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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