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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 ⓒ 연합뉴스 | ||
중국을 방문 중인 미국의 마크 밀리 육군 참모총장은 “중국은 한국의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위협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밀리 참모총장은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베이징에서 인민해방군 고위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밀리 참모총장은 이 자리에서 “사드는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것일 뿐 중국의 미사일들을 감시하지 않는다”며 “사드는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언론은 사드와 관련해 미국과 한국을 겨냥한 기사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 연예인들과 관련된 행사를 잇달아 취소하는 등 한류 압박도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북한의 마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 보리 비난 성명에 대한지지 입장을 철회할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밀리 미 참모총장은 17일 한국을 방문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계획을 점검하고 장준규 한국 육군 참모총장과 만날 계획이다.
미 육군은 앞서 밀리 참모총장이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순방에 나서며 한국에서는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과 함께 사드 배치 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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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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