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유엔북한인권사무소 앞에서 열린 북종업원 기획탈북 진상규명 송환 촉구 기도회, 기자회견에서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과 코리아연대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5.25 ⓒ 연합뉴스 | ||
북한이 최근 사회로 정착한 12명의 북한식당 탈북 여성 중 일부가 무참히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음모론을 유포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강제랍치피해자구출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담화에서 ‘북의 여성종업원들이 실지 사회에 정착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의 말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권이 이 여성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의사표시를 하도록 내놓지 못하는 것은 그 무슨 ‘신변안전’ 때문이 아니라 저들이 저지른 납치범죄와 반인륜적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을 독방에 가두고 아예 폐인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며, 이미 무참히 살해된 여성들도 있을 수 있다”고 황당한 주장을 이어갔다.
또한 “극도의 위기와 궁지에 몰릴 때마다 저들의 위기타개책으로 비열한 모략과 날조에 매달리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괴뢰패당의 집단납치범죄와 반인륜적 행위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여성 공민들을 구출하여 공화국의 품으로 데려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과 세계의 양심적인 여론은 박근폐 해당의 야만적이며 반인륜적 행위를 절대로 묵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선동했다. 민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좌파성향 단체들은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 탈북 의혹사건 해결 위한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기획 탈북 의혹 제기와 함께 탈북 여성들의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