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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北 SLBM 도발 원천 봉쇄할 핵잠수함 배치해야”“기본적으로 우리의 안보는 우리가 지켜야 된다”
  • 김영주 기자
  • 승인 2016.08.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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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조선중앙TV는 25일 낮 12시30분 전날 실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SLBM이 발사되는 모습. 2016.8.25 ⓒ 연합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항시적으로 북의 도발을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핵잠수함을 배치해서 북한의 SLBM 도발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 24일 북한이 잠수함 탄도미사일인 SLBM을 사실상 발사를 성공해 500km를 비행했다”며 “북한의 SLBM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북한의 잠수함을 항시적으로 밀착 감시해야 하지만, 현재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디젤 잠수함으로는 2, 3주밖에 작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디젤잠수함은 물속에서 23시간, 365일 계속 작전을 수행할 수가 없지만, 핵잠수함은 24시간, 365일을 물속에서 작전 수행할 수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북의 SLBM 공격의 그 위험이 더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원 의원은 또 “지금 한미연합 전력으로 북의 잠수함 동향을 어느 정도 감시할 수 있다. 그러한 차원에서 한미 대잠수함전협력위원회가 있는데, 그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그렇지만 우리 안보를 언제까지 동맹국에만 전적으로 의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핵잠수함이 이번에 북의 SLBM 도발을 사전에 탐지 추적했다고 하는데, 우리의 핵잠수함으로 북의 도발을 탐지했더라면 더 바람직한 일”이라며 “기본적으로 우리의 안보는 우리가 지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핵잠수함 건조하는 데 미국의 동의가 필요하느냐는 질문에는 “군사적 목적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핵무기 개발을 방지하는 차원”이라며 “잠수함을 움직이는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과 협상하면 된다. 핵무기와 핵잠수함은 기본적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0년 전에 노무현 정부 때 추진했다가 사실 중단됐다. 그런데 10년 전 그때와 지금 북한의 대량살상 무기 위협은 비교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라며 “북한의 SLBM 위협에 우리가 핵잠수함을 보유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것이 우리는 물론 미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협상을 잘하면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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