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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백악관 인터넷 청원에 등록된 '한국 사드배치 반대' 항목 ⓒ 연합뉴스 | ||
북한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투쟁을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민족적의지에 따라 이루어진 정의로운 투쟁”이라며 사드 배치 반대 선동을 벌였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5일 ‘거세찬 대하의 흐름은 막을 수 없다’ 제목의 논평에서 “불법으로 권력의 자리에 올라 앉은 늙다리로파 박근혜가 반인민적 악정과 파쑈적폭거, 극악한 동족대결책동으로 남조선 사회를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 인권불모지로 전락시키고 북남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애로 몰아갔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드의 남조선 배치를 반대하는 해외동포들을 반미, 반정부 세력으로 몰아부이려고 획책하고 있으니 재미동포사회가 왜 격분으로 끓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특히 “미주동포전국협회를 비롯한 재미동포단체들의 사드 배치 반대 서명운동은 그 누구의 강박에 의하여 진행된 것이 아니”라며 “박근혜 패당은 그 어떤 유치한 모략과 회유 기만책동으로도 이 의지를 꺾을 수 없으며, 정의와 진리, 평화를 위한 온 겨레의 힘찬 진군을 절대로 가로막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주동포전국협회(NAKA)는 사드 철회 백악관 서명을 주도한 단체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에는 미 백악관 앞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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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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