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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6일 제71차 유엔총회 3위원회 북한 인권 결의안이 채택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조준혁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이번 결의는 역대 유엔총회 북한 인권 결의 중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 당국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번 결의는 역대 결의 중 최초로 ▲북한 해외노동자 착취에 대한 우려, ▲북한 지도층의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 ▲핵·미사일 프로그램으로의 재원 전용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등이 명시적으로 언급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이 유엔총회 결의 권고에 따라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북한인권결의는 12월 중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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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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