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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0년 11월 23일 자행한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4일 “선군조선의 백승의 역사에 특기할 연평도 포사격 전투승리 6돌 기념 군민련환(경축)모임이 23일 황해남도 강령군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금으로부터 6년 전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한 남조선괴뢰호전광들에게 참혹한 패배를 안긴 연평도 포격 사건 전투 승리는 동족 대결에 환장된 도발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다시 한번 명백히 보여준 사변이었다”면서 “우리의 정의의 보복타격은 원수들에게 자비를 모른다는 것을 과시한 단호한 선언이었다”고 비난했다.
리성국 인민군 제4군단장은 “연평도 포사격전투의 빛나는 승리는 영웅적 조선 인민군의 무적의 기상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고 선군조선의 역사에 자랑찬 전승의 한페지(페이지)를 역력히 아로새긴 일대 사변”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호 황해남도 당 위원장, 김봉현 강령군 당 위원장을 비롯해 포격 도발에 관여한 리현명 군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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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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