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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눈 덮인 개성공단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7.2.23 ⓒ 연합뉴스 | ||
자유한국당은 8일 “북한 김정은 정권이 말레이시아 국민의 출국을 금지하는 ‘인질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개성공단 재개가 아닌, 남측에 제2의 경협지역을 조성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모든 국제법과 외교 규범을 철저히 무시한 것으로 도저히 문명국가로 칭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 문재인 전 대표는 이처럼 비이성적이고 야만적인 김정은 정권의 연명을 위해서,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고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무책임한 것인지 무지한 것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진정으로 남북한의 평화와 공존 그리고 입주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북측의 공단을 다시 여는 것보다는, 개성에 인접한 연천과 같은 남한의 접경지역에 제2의 남북경제협력 공단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가 진정성을 가진 통일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면, 이제라도 여야 정치권에 보다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고 검토하자고 나서야 한다”며 “이것이 국민이 원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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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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