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양심수면회공동행동(공동행동)은 지난 17일 오후 대전교도소 앞에서 공안탄압중단, 자칭 양심수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최 측은 “이명박 정권 출범이후 공안탄압으로 인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18명, 노동탄압운동으로 18명 등 59명의 양심수가 수감돼 있다”며 양심수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국가보안법위반 등으로 구속 수감 중인 범죄자들을 ‘양심수’ 라 부르고 있는 단체들은 구속노동자후원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노총 등 20여개의 단체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국가보안법 폐지와 한미동맹 철폐 6·15, 10·4선언 이행 등을 요구하며 북한의 대남적화노선을 충실히 따르는 종북단체들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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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단방북하여“김정일 서거는 민족 최대 슬픔”이라 말하며 북한을 찬양하고 돌아온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노수희. ⓒ 연합뉴스 | ||
그들이 주장하는 ‘양심수’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노골적인 종북주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 종북카페를 운영하다 구속되어 법정에서 김정일만세를 2번 외친 자
▲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된 후 판사 면전에 "김일성·김정일 수령님은 위대하신 분들이다. 내가 게시판에 글과 동영상을 올린 것은 김일성 부자의 위대함을 나타낸 것인데 왜 죄가 되느냐. 내 신념은 강철같이 변함이 없으니 앞으로도 계속 그러한 것들을 올릴 것이다. 라는 자
▲ 북한의 선군정치를 찬양하며 북한으로 망명을 시도하다 수사기관에 적발된 자
▲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노작’, ‘장군님의 위대성 자료’ 등 이적표현물을 유포시킨 자
▲ 북한 찬양 글을 300여개 유포·게제, 법정에서 판사에게 “이 개XX야 X새끼야 MB 이 X새끼 정권 아래서… 재판장 X새끼 죽을 줄 알아. 미국 놈의 개야” 라고 외친 자
▲ 최소 5개 이상의 종북 카페를 운영하며 인터넷 등에 북한체제와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찬양하고 남한 적화통일, 미군철수 등을 주장하는 자료 178건을 올린 자
▲ 종북세력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통일 후 처단하겠다’는 살생부 명단을 만든 자
▲ 자주민보라는 종북언론사를 운영하며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돼 ‘언론을 활용’하여 종북 여론을 조성‧확대 한 자
▲ 무단 방북하여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찬양하고 천안함 폭침을 대한민국 소행이라 외친 자 ▲ 김정일 사망 조문을 위해 무단 방북하여 “김정일 서거는 민족 최대 슬픔” 이라 말하며 "김정은 최고사령관님께서는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응당한 일을 한 나를 극진히 환대해주시었다" 며 감격해하는 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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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명 '양심수'들이 활동하는 종북카페 현장 '통일후 처단해야 할 매국 언론인'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북한찬양 게시글로 도배가 되어 있다. ⓒ 블로그 캡쳐 | ||
이처럼 골수 종북주의자의 행태와 발언을 보이고 있는 저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진보’를 자처한다는 점이다. 북한이 스스로를 지상낙원이라 부르듯 종북세력들도 자신들을 '진보'로 위장하고 종북 행위를 ‘통일운동’이라 부르며 종북 범죄행위로 구속된 자들을 ‘양심수’ 라 일컫는 것이다.
이러한 종북행위로 구속 수감된 자들을 ‘양심수’ 라 부르며 양심수 석방, 공안탄압중지,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치는 세력들의 용어혼란전술에 속아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종북세력과 연대하고 뭉치는 진보들의 태도 또한 비판받아야 마땅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진정한 진보라면 이러한 종북세력과의 연계를 끊고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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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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