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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대구 반월당역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8 ⓒ 연합뉴스 |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8일 “내일은 이 나라 체제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친북좌파정권이 들어올 것인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정권이 들어올 것인지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KTX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북한 김정은을 겨냥해 “제가 대통령이 되면 그 어린애 그냥 안 놔둔다.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DJ·노무현 때 70억 달러를 퍼줬다. 8조 4천억을 북한에 퍼줬다. 그거 가지고 핵무기를 만 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서 그거가지고 한국 사람들 전부 협박하고 걸핏하면 불바다 만든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겁이 나니까 돈 갖다 바치고하는데, 제가 대통령하면 김정은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단과 결기를 갖추고 배짱과 뱃심으로 살아온 사람이 홍준표”라며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 시진핑, 아베, 푸틴, 이런 사람하고 협상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우리나라 이제 아무도 함부로 못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은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문재인 처럼 친북정권 같으면 올라가 협상하면서 달러나 바칠 것이다. 3번 후보는 올라가면 이야기도 못 붙일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대구 중구 반월동 동아백화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옛날에는 친북좌파라고 하면 ‘색깔론’이라고 온갖 이야기 다 하고 도배질했는데, 내가 친북좌파라고 해도 찍소리 안한다. 맞으니까 말을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가) TV토론 때, 북한을 엉겁결에 적폐 맞다고 했다. 적폐를 청산해야 하지 않느냐고 하니 절대 대답을 안 한다. 북한에 2천만 평 개성공단 만들어서 1년에 20억불씩 북한에 가면 5년이면 100억불”이라며 “북한 청년일자리 100만 개 만들어주면서 우리 청년일자리 몽땅 뺏어가려고 하는 그 사람, 찍어주면 안 된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이 나라가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어린애한테 갖다 바치려고 해서 되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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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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