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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캡쳐사진 ⓒ | ||
미국의 학생운동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던 것이 아니었으며 다양한 사회변화에 따라 1960대 중반에 급격하게 성장 발전하다가 70년대 초에 쇠퇴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의 경우 과거에도 국제적 지위 등으로 선진국적 모델역할을 하고 있는데 학생운동의 경우도 이에 포함된다. 미국에서 발생한 반전데모는 60년대 후반 전 세계에 전파되어 학생운동 확산의 도화선 역할을 하였다.
1960년대에 1954년의 흑백분리교육 위헌 팔결 이후 소규모의 학생단체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후에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초기에는 ‘인종차별’ 금지를 위한 비폭력 행동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폭력적인 단체로 변질되었는데 특히 민권운동의 세가 가세되면서 핵실험, rotc 훈련반대, 징병제도, 월남전 개입반대 등의 이슈를 내걸고 활동하게 되었다.
1964년 10월 미국 학생운동 최대 사건으로 기록되는 ‘버클리대’ 반전시위가 발생하는데 폭력적으로 전개 대학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주는 ‘주방위군’ 까지 동원되었다.
12월에 학생 측과 학교 측과 합의하고 사태가 해결되었는데 이는 직접참여에 의한 의사관철이 가능하다는 선례를 남겼으며 민권운동 등 이념적인 색체를 지닌 사상운동을 조장하는 결과가 되어 60년대 학생운동의 이정표가 되었다.
추후 학생들은 단순하게 정책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 하에 적극적인 학생운동이 조직되었다. 흑인, 노동자 및 고등학생에 이르는 광범위한 조직체를 결성 혁명운동을 전개한다는 조직도 생겨나게 되었다.
1967년에는 죠지워싱턴대를 비롯한 시내 대학생 4만여 명이 합세, 월남전반대, 징병제도철폐를 요구하면서 미 국방성까지 시위행진을 펼쳤으며 뉴욕의 콜롬비아 대학에서는 대학생들이 흉기를 가지고 대학건물을 점거 파괴하는 등 폭력 난동을 벌였다. 이후 정부는 경찰을 투입, 데모주동자 등 6백여 명을 체포하고 이들에게 법정최고형을 내리는 등 강경책으로 맞섰다.
1970년대에는 켄트대학교에서 반전데모와 징병제반대를 위한 학생시위가 폭동 화되어 진압과 정중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유혈사태를 빚었는데 이 사건 이후 미국 대학생의 시위사태는 소멸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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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사진 ⓒ | ||
미국의 학생운동을 보면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 평화적인 학생운동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대화를 통해 성의 있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나 학생운동이 폭력화 되면 공권력을 동원 강경한 진압조치를 취한다는 점이다. 평화적인 행동에 의한 의견표시는 얼마든지 가능하나 폭력은 누구에게나 환영받지 못한다는 미국사회의 가치관 때문에 시위 진압과정의 희생은 문제시 취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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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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