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최초 38선 돌파…어딘지 아시나요?>
육군 8군단, 38선 돌파ㆍ양양수복 기념행사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6ㆍ25 당시 국군 최초의 38선 돌파가 양양지역에서 이뤄진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10월 5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 38선 휴게소와 양양읍내에서 개최된다.
육군 8군단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로 모든 행사를 38선 휴게소에서 진행했던 1, 2회 행사와는 달리, 38선 휴게소 기념식과 양양읍내 시가행진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1시30분부터 38선 휴게소에서 진행될 기념식에는 군부대 지휘관을 비롯해 보훈단체 회원, 참전용사,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국군의 38선 돌파 의미를 되새기고 전장에서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2시40분부터 양양읍내에서는 38선을 돌파한 국군이 양양읍을 수복하는 장면과 주민들이 국군을 환영하는 장면을 재현한 시가행진과 군장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부대 측은 "6ㆍ25 당시 국군이 양양지역에서 최초로 38선을 돌파해 북진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고 민ㆍ관ㆍ군이 혼연일체가 된 안보의식을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기념식과 시가행진 이외 군과 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군 8군단은 이번 행사와는 별개로 양양군의 지역단위 축제인 송이축제가 열리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남대천 둔치에서 장비전시와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또 5일에는 양양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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