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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 “사법부에 촛불혁명의 트로이 목마를 집어넣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젊었을 때는 민중민주주의자도 해보았고, 지금은 자유민주주의자”라며 “문 대통령이 말하는 ‘적폐세력 청산’과 ‘촛불혁명’이 정상적인 자유민주주의라고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진행하고 있는 ‘촛불혁명’은 친 김정은, 친 민주노총, 친 전교조, 친 언론노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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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위해서 천만다행”이라며 “통진당을 합헌이라고 판단한 김이수가 만약 헌법재판소장이 되었다면, 우리나라 헌법질서는 일거에 무너진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김명수 후보자가 동성애 옹호자라라고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고,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장을 거쳤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이념편향 우려에 대해서도 해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과 국회의장 못지 않게, ‘검증된 대법원장’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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