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서대청에서 열린 MOU 서명식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2017.12.14 ⓒ 연합뉴스 |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통해 우리 모두 확인한 게 있다”며 중국의 실상을 열 가지로 정리하며 가장 큰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국빈초청해 놓고, 무참하게 짓밟고 있다. 모욕감에 많은 국민들이 잠을 못 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공산당이 지배하는 국가다. 우리나라와 자유민주국가에서는 국가 밑에 정당이 있지만, 공산국가에서는 국가 위에 공산당이 있다”며 “소련공산당과 전 세계 공산당이 다 망했는데, 중국공산당과 조선노동당은 요즘 잘 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국공산당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통해 ‘중국몽’을 꾸고 있다. 다 망했다고 생각했던 북한 김정은은 핵미사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다시 일어서는 중국공산당과 북한노동당이 모두 우리나라와 접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 이상 짓밟히지 않으려면, 우리 젊은이들에게 다시 ‘반공’교육을 시켜야 할 지경”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중국에는 ‘언론의 자유’와 ‘인권’이 존재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 뒤 중국이 요즘 하는 꼴을 보면 대한민국은 안중에도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북한 핵미사일은 방치하면서, 방어무기인 사드를 배치하지 말라고 우리나라를 압박한다. ‘3불’을 강요한다”며 “우리 기업 유치를 위해 중국 관리들이 온갖 정성을 다하던 때가 불과 몇 년 전까지였는데, 이제는 우리 재벌총수까지 노골적으로 홀대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3불 하면 좋은 일’ 있을 거라고 한다. 역겹다”며 “주권도, 인권도, 언론의 자유도, 자존심도, 모두 짓밟히고 돌아오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오히려 거짓 언론을 통하여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